남양주여성축구단이 경기도지사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양주여성축구단은 지난 6일과 7일 안성시에서 개최된 ‘제8회 경기도지사기 여성축구대회’에서 1부리그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 22개 시ㆍ군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양주여성축구단은 1부리그에서 8강전에서 안양시여성축구팀을 맞아 김은녀 선수(41세)의 센스 있는 2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를 이뤄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부천시와 맞붙은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타 시ㆍ군 팀의 경우 2~3명의 엘리트(국가대표나 실업선수 출신 등)선수로 구성되어 출전했지만 남양주여성 축구단은 순수한 아줌마부대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의미가 남다르다.

최윤희 남양주여성축구단 감독은 “앞으로 전술훈련, 체력훈련 등을 강화해 탄탄한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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