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생활개선회 한지공예로 부채 만들어
이날 과제교육에서는 한지의 우수성 및 활용사례 교육과 더불어 한지 부채살에 다양한 색 한지를 사용하여 사군자 중 난을 수놓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한지부채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조상의 지혜로움과 한지의 뛰어난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선시대 단오날에는 공조(工曹)에서 부채를 만들어 임금님께 진상하고 임금님을 가까이 모시던 신하와 서울의 각 관아에 나누어 주었으며 부채를 받은 사람은 부채에 금강산 1만2,000봉을 그리고 기생∙무당들은 버들개지∙복사꽃∙연꽃∙나비∙흰붕어∙해오라기 등을 그렸다고 한다.
생활개선회 한 임원은 “부채는 시원하기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과제교육에 임했는데 한지로 난을 오려 붙이면서 내 생애 첫 작품이라는 감탄과 뿌듯함으로 한지공예의 매력에 푹! 빠졌으며, 이번 단오에 지인들에게 수묵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멋스러운 단오부채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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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