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이앙기에 올라 직접 모내기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양주시장과 쌀 생산 농가들이 함께하는 모내기행사를 개최하였다.

남양주시장은 6조식 이앙기로 모내기를 직접체험하고, 한미 FTA, WTO 등 농산물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현실을 현장에서 느끼면서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려운 농업현실이지만, 우리 지역은 소비자와 시장의 근접성을 적극 활용하면 전국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토록하고 점점 줄고 있는 농토를 보전하여 쾌적한 전원도시를 만들자고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쌀연구회(회장 이용선) 주관으로 오남읍 오남리 정상오 회원 포장에서 1,400여 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면서 고품질쌀 생산과 밥맛 좋은 남양주 명품쌀 생산을 위하여 적기모내기 및 본논 초기 적기 방제를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남양주쌀연구회는 회원 43명이 남양주쌀 브랜드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에서 2005년도 “산해진米” 남양주쌀브랜드를 개발하고 친환경과 기능성으로 명품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금년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으로 고품질생산의 기본인 완전미 가공시설 사업과 소규모 쌀생산 농가의 육묘를 해결하기 위하여 벼 육묘공장사업을 쌀연구회 회원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그동안 쌀생산 농가의 숙원사업으로 금번 사업이 확정되면서 시장을 비롯한 사업추진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담당공무원의 적기모내기, 본논 재배관리 요령 등 남양주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당면과제 교육을 통하여 일찍 모내기를 할 경우 양분과 물의 소모량이 많아지고, 호흡량 증가로 벼 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금간 쌀이 늘어나 미질이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너무 늦으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하여 수량이 감소되고 쓰러지는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명품쌀 생산을 위한 첫걸음은 적기 모내기임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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