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연극 및 주제 강연회 등 열어

만성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문제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건강한 남양주”를 만드는 ‘남양주시 정신보건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3월 14일에 개소한 남양주시정신보건센터는 10주년을 기몀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신건강축제를 열었다.

남양주시 정신보건센터가 개소 10주년을 기념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주요 행사들을 정리했다.

*정신건강연극 ‘하얀 자화상’ 공연

5월 9일 수요일에는 남양주시 보건소 2층 다산홀에서 정신건강연극 “하얀 자화상”을 공연하였다.

극단 깃발에서 제작하고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서 주관하여 진행된 연극공연은 정신연령이 어린 주인공의 삶과 그녀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4백여명의 시민은 연극을 통해 보여준 주인공의 여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무대였다.

*시민 정신건강 공개강좌


5월 10일 목요일 남양주시 보건소 2층 다산홀에서 시민정신건강공개강좌가 진행됐다.

이 날 강연회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채정호 교수가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체 교수는 이 날 강연을 통해 불안, 우울을 벗어던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행복론”을 펼치며,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면서 더욱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옵티미스트”란 “행동하는 낙관주의자”라는 뜻으로 이 날 강좌에는 2백50여명의 시민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행동하는 낙관주의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는데 교육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경기북부 정신장애인 연합 건강체육대회 개최

5월 11일 금요일에는 경기북부정신장애인연합 건강체육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체육대회는 남양주시정신보건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하남시 정신보건센터가 공동주최하였으며, 연천군보건소·포천군보건소·사회복귀시설 이레·의정부의료원 다사랑센터 등 경기도 북부지역 총 10개 기관이 건강체육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 날 체육대회에는 정신장애인 및 가족, 기관종사자 380명이 체육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40여 명의 군 장병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갚진 행사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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