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는 2004년부터 경로당 중심의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스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7일부터 8회에 걸쳐 희망 경로당 등 35개소 74명을 대상으로 치료레크레이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교육으로 노인들의 집중력을 증진하여 치매, 우울증을 예방한다.

또한 20개 경로당에 주2회 건강 체조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덕현경로당에 여든이 넘는 한 어르신은 “노래 1곡에 건강체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8곡의 노래에 맞추어서 운동을 해도 끄덕 없다”고 말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져 운동을 실천하는 모범경로당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박영순 구리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채택된 전 경로당에 발마사기 지원 요청건은 도비를 지원받아 지난달에 117개 전 경로당에 모두 보급하였으며, 일부 경로당에는 고정식 자전거, 자동혈압계, 체중계 등을 설치, 경로당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노인보건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 경로당에 운동실천능력 및 삶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노인천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