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2동사무소(동장 이성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터를 유채꽃밭으로 단장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택동 650번지 일대 100여평 땅이 쓰레기불법투기로 인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각종 주민 불편을 일으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동사무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순경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원 및 동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삽과 곡괭이로 땅을 일궈 유채꽃을 파종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 현재 이곳에는 유채꽃이 샛노랗게 만발해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쓰레기무단투기의 온상이었던 지역이 노란 유채꽃밭으로 물들자 주민들은 "그동안 온갖 쓰레기와 잡초가 뒤덮여 있던 곳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이곳을 지나가면 이제 기분이 맑고 상쾌해 진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도 이런 풍경을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반가워했다.

한편, 이성재 수택2동장은 “개인 사유지로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토지주의 ABC 구리운동의 적극 참여로 예쁜 꽃단지를 만들게 되었다”며, “지역내 조그마한 자투리 땅이라도 계속하여 꽃단지를 조성하여 ‘Beautiful 구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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