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주 간격으로...방제기간 해당지역 등산도 통제

올해 들어 화도읍과 금곡동, 진접읍, 호평동 등 각 지역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된 남양주시 지역에 대해 지상방제활동이 전개된다.

남양주시는 15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지상방제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상방제를 실시하는 지역은 기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호평동 산5-7번지 천마산 입구 주변과 화도읍 묵현리 산113번지 천마산군립공원내 지역 등, 총 10㏊에 이른다.

이번 방제는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하며, 약제는 재선충 매개체인 북방수염하늘소 살충효과가 뛰어난 ‘치아클로프리드’가 사용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방제약이 독성은 적어 양봉농가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적지만, 방제기간동안 양봉농가에서는 방봉금지 조치를 하고, 일반가정 및 식당에서는 장독대와 우물뚜껑을 닫아 피해가 없도록 해야하며, 특히 약제 살포지역 내에서는 산나물채취를 금지하고 등산객들 출입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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