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3동사무소(동장 신현관)에서는 지난 11일 장자회(회장 이인복)의 주관으로 5월 가정의 달과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관내에 독거노인 15명을 초청하여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회원들에게 자식들에게도 꽃을 못 받아 봤는데 이렇게 남에게 꽃을 받아보니 괜히 눈물이 난다고 하면서도 기뻐했다.

행사가 끝나고 노인들에게는 장자회 회원들이 마련한 모시메리와 속옷 등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인복 회장은 “우리의 전통미풍양속인 효(孝)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 퇴색해 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주민들을 위한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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