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의원 시정질문 통해 별내선 및 도매시장역 신설 등 거론

▲ 신동화의원
구리시의회 신동화의원이 구리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 관련사업에 대한 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9일 열린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별내선 및 6호선연장(구리남양주선)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물었다.

신 의원은 이 날 시정질문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은 수도권 동북부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2007년 12월에 이미 국토해양부에 의해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대한민국 관보에 지정 고시된 사업임에도 경기도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면서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 사업지역으로 우회하는 노선을 소위 “최적노선”으로 확정함에 따라, 우리 시민들은 허탈감과 함께 크나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경기도가 지난 3월에 진건구간에 대해서만 기본설계 용역을 구간 발주함에 따라, 사실상 남양주 진건으로 우회하는 노선이 확정되어 버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큰 것이 현실”이라며 “별내선 노선이 남양주 진건지구로 우회하게 된다면 도매시장 사거리 역사 설립도 물거품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시가 추진 중인 동구릉 주변 조선왕조 역사문화공원 추진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고,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활성화와 E-타운 사업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와 시 재정 확충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시장께서는 별내선의 조기 착공과 도매시장 사거리 역사 건립을 위한 대책과 계획이 있으신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인 구리남양주선 전철사업이 올해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사업대상에서 제외되었다”며 “2011년 3월에는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라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으나, 2011년 12월에 확정된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는 구리남양주선이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김문수 지사는 교통의 패러다임을 철도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철도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년까지는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예타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최근 확정된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는 엄연히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반영된 구리남양주선이 아직까지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노선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대책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신 의원은 “최근 갈매보금자리 대책위원회에서는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감정평가와 터무니없는 보상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국민감사를 청구했다”며 “감정평가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부당한 감정평가 사례는 미처 열거를 못할 정도로 많은데 시장께서는 이처럼 불법 부당한 토지보상평가와 이에 따른 터무니없는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국민감사가 받아질 수 있도록 시의 입장을 감사원에 강력하게 전달해주시고, 특히, 갈매보금자리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이 있느냐”고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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