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년만에 값진 성과...지역 명문스포츠부로 육성 예정

▲ 남양주시에 소재한 장승초등학교가 티볼부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양주시 장승초등학교(교장 정후남)가 지난 6월 9일 목동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티볼협회 전국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통의 강호 송림, 문백, 삼성초등학교 등의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 경기만 패해도 예선에서 탈락하는 벼랑끝 승부를 펼쳐야했기에 참가팀들은 매 경기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6학년 이정수 선수외 17명의 티볼선수들이 참가한 장승초등학교는 치열한 접전 끝에 지난해 준우승팀인 삼성초등학교를 꺾고 전국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장승초등학교 티볼부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단기간에 신흥강호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런 성과는 매일 아침과 방과후, 심지어 토요일에도 휴식을 반납하고 열정적으로 지도한 이충환, 조수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과 장승초등학교 학생들의 남다른 티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장승초등학교는 토요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티볼부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장승 티볼부를 지역의 명문 스포츠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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