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주변 1km구간, 시민들 참여로 조성돼

남양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꾸민 한강바람길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등 새로운 명소로 부각할 전망이다.

한강바람길조성사업은 “갈대와 철쭉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와부읍 도곡리 프라움악기박물관에서 팔당대교에 이르는 한강자전거도로변 1km 구간에 산철쭉군락지, 갈대군락지 2개소를 시민들과 함께 만든 사업이다.

갈대군락지에는 오솔길과 포토존을 설치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강변의 정취를 느끼고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바람길 조성사업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게 되면 이 지역 자영업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바람길조성사업을 위해 남양주시는 지난 4월에 시민 워킹그룹, 와부읍 사회단체, 지역주민, 팔당1리 부녀회, 제7포병여단 등 약 300여명의 시민들이 대대적인 철쭉꽃 식재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비를 일부 부담하고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꽃묘 구입단계부터 기획, 설계, 식재, 운영 등 모든 사항을 직접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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