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농기계사고 64%가 5월과 10월에 집중' 밝혀

5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든 가운데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옥식)는 남양주시 및 가평군 지역을 대상으로 “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 ”를 발령하였다.

8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최근 3년간 5월과 10월을 전.후하여 64%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사고의 주요원인은 사고의 사소한 부주의나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이 전체사고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농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경운기의 경우 무게만도 400kg 이상 이어서 운전미숙으로 인한 추락, 전복 등이 발생할 경우 큰 부상이나 사망 등 대부분 치명적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소방서는 "남양주시 및 가평군지역의 경우 도ㆍ농복합도시로 다른 지역보다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사고발생 비율과 사고 시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농번기 사고예방을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농기계사고 주의보 발령과 관련 김옥식 남양주소방서장은 "각 읍ㆍ면ㆍ동사무소 및 마을회관 게시판을 통해 농기계사용 안전수칙을 게시하고, 마을 이장을 방문하여 안전수칙 배부 및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며, 또한 사고 시 신속한 구조ㆍ구급활동을 위해 지역별 안전순찰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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