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 고품질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내 학교시설 개선이 조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5월3일, 재정여건 상 투자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초,중학교 시설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적기에 교육시설을 공급하고 학교시설 고품질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는 05년부터 07년까지 신설학교 161교, 체육관 신축 141교, 30년 이상 노후된 시설 개축 5교 등 총 306교이다.

이 가운데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지난 3월, 19교가 개교했으며 9월에 15개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시설 고품질화와 관련해서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시설 내에 공공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꾸며 학교의 역할을 지역 커뮤니티 센터까지 확대하고, 시설 설계 시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요구사항 청취 및 설계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경청,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평준화 사업으로 금년도에 1천억원을 화장실 개선, 냉난방 시설 설치 등에 투입할 예정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초·중학교에 대하여 매년 1명씩 감축해 2009년까지 최대 38명으로 편성할 수 있게 함으로서 모든 학교의 급당 학생수가 40명 이하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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