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이민자 대상 3개월 과정 교육코스 마련

경기도는 국제결혼으로 이주해온 이주여성에 대하여 한국에서의 빠른 언어적응 및 지역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한글교실 운영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지난 9월에 위탁공모에 선정된 오산이주노동자센터를 통해 오산, 화성, 평택 등 경기지역 국제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한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글교실 운영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초급반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직장인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자음, 모음 등 한글쓰기, 인사말, 호칭, 교통수단 이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실습 등이며 이를 통해 이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각 나라별 문화체험 행사를 포함 한 프로그램을 상설화 할 계획이다.

이번 한글교육을 통해 이주민과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이주민이 한국사회에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비문해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한글교육을 통해 이주민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탈피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주체성을 확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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