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일괄 인하정책 시행...약값 부담액 평균 14% 인하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지사장 김영수)는 2일 “정부의 약가 일괄인하 정책 시행으로 4월부터 약값이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기존의 계단형 약가 부여방식을 폐지하고 제네릭 등재 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가격의 53.55%부여(동일 효능에 동일 가격 부여)함으로 인해 국민 약값부담이 평균 14%(건강보험 재정 절감액은 약 1조 7천억원 추정)절감될 예정”이라는 것.

공단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지출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나 되는데, 이는 외국에 비해 1.6배정도 높은 것이며 이 뿐 아니라 약값 자체도 선진외국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것은 결국 약값에 대한 국민 부담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급속한 고령화 현상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지킴이인 건강보험의 재정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가평지사 김영수 지사장은 “약가인하는 물가안정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통한 서민부담 경감 및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공정사회 실현하고자 하는 정책이며, 건강보험 약품비의 거품을 해소하고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아껴 더 많은 혜택을 드리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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