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인기 연기파 배우들이 재현해 내

국내의 한 스포츠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만화를 작품화 한 '타짜'는 만화의 인기를 영화로 재현해 내겠다는 제작진의 욕심처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봉 초반부터 일주일만에 18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대박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인간 내부의 갈등과 본능, 냉혹한 승부의세계를 그린작품의 특성을  백윤식, 김혜수, 조승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폭넓게 카바하고 있다.

작품은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생계를 지어가는 주인공 고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품의 줄거리를 보면 여느때 처럼 가구공장 한구석에 펼쳐지는 '섯다' 판에 고니는 합류하게 되어, 전문타짜 도박단 박무석 일행에게 3년 동안 모은돈과 누나의 이혼위자료까지 모두 잃고, 반년동안 그들을 찾아나선다.

그러던중 한 도박창고에서 시비가 붙고 그곳에서 전설적인 '타짜' 평경장과 마주치게 된다.

물, 불 안가리고 창고를 난장판으로 만든 고니에게 아량을 베풀고, 잃은돈의 다섯배를 따면 그만둔다는 약속과 함께 험난한 꽃의전쟁에 동행하게 되는데...

모든것이 지독한 '우연'으로 시작된 고니의 타짜인생은 영원한 스승도,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우정도 소유할수 없는 이 세계의 기본룰을 전부 깨뜨리고 진정한 '타짜'가 되어가는 사나이의 이야기이다. 

허영만, 김세영의 만화 '타짜'는 1999년부터 7월부터 4년간 스포츠조선에  총4부에 걸쳐 연재되며 스포츠조선 홈페이지 평균 100만 이상 페이지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로서는 영화의 흥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이번 추석을 계기로 '타짜'가 얼마만큼의 관객을 끌어모을지에 관심을 두고 관람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감독: 최동훈

주연: 조승우(고니), 김혜수(정마담), 백윤식(평경장), 유해진(고광열)

제작: 싸이더스FNH, 배급: CJ엔터테이먼트

18세이상 관람가/1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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