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부 및 구리농협 150여 명 배꽃 화접 봉사활동

구리시 관내 농협중앙회 구리시지부와 구리농협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22일 휴일도 반납한 채 관내 19개 배 농가에서 배꽃 화접(花蝶) 일손 돕기에 나서 농촌일손돕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농협직원들은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배꽃 개화가 늦어져 농가의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농가 일손 돕기가 이루어져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현철 농협중앙회 구리시지부장은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농가의 걱정이 그 어느 해보다 클 때 우리 농협 임직원들이 농업인에게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한 발 더 다가가 함께 하는 것이 농업인의 시름을 더러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앞으로도 영농 현장을 두루 살펴 농가에서 일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농협인의 자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농가일손 돕기 행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구리시 관내 중앙회와 지역농협 임직원들은 함께하는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신영출 구리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는 구리시 관내 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을 통해 주먹구구식 농가 일손 돕기가 아니라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하는 계획적이며 실질적으로 농업인에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을 전개함으로서 농민에게 꼭 필요한 농협으로 다시 한 번 성장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관내 배 농업인은 "구리시 관내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전 임직원들이 농협의 존립 목적인 농업인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 흐뭇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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