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식의원 "IBK에 여론조사 결과 찬성 29.7, 반대 42.6%" 밝혀

구리시 인창동 중앙공원 내 초등학교 건립에 대해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의회 신태식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원 내 초등학교 설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 의원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IBK리서치에 의뢰해 갈매, 교문1동, 동구동, 사노동, 아천동, 인창동 등 해당지역 주민 1007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2.6%가 학교설립에 반대했고, 29.7%는 찬성의견을 제시해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둔 30대의 응답은 찬성 40.4%, 반대 39.1%로 오차범위 안에서 찬성의견이 약간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창동에서 반대 45%, 찬성 30.4%로 반대의견이 제일 높았으며, 사노동 주민들이 찬성 33.3%, 반대 38.1%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신태식의원은 "취학대란을 예견하지 못하고 아파트 사업승인을 해 준 구리시 집행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이제라도 주민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이 들 지역의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했으며, 신뢰구간 95%에 표본 오차는 ±3.0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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