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의원 "토지비 21억원에 추가지원금 50억 확보" 주장

호평동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 토지공사의 사업비 규모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평내동에 건립되는 체육문화시설(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최재성 국회의원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23일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호평동 복합문화센터는 2005년 상반기 토지공사로부터 100억 원 투자약속을 받아 내면서 본격화되었으며, 2006년 3월 정식공문을 통해 확인받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과정에서 평내동에도 이에 준하는 체육문화시설의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남양주시와 평내동 소재 도서관예정 부지를 활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그 결과 당초 남양주시가 계획해 온 평내동 도서관사업에 토지공사의 추가지원을 이끌어 내어 평내동 체육문화시설 사업을 추가해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남양주시와 합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 이는 기존 도서관예정 부지에 남양주시가 계획한 도서관 관련사업예산에 체육문화시설을 추가하기 위한 토지공사의 지원금을 합해 체육문화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남양주시와 토지공사는 이러한 합의를 바탕으로 호평동과 평내동 체육문화시설에 대한 최종협의를 마무리 했으며, 주요 내용은 호평동 복합문화센터는 건립비용 100억 원을 토대로 토지공사가 남양주시에 수탁해 진행하고, 평내동 체육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토지공사는 21억 원에 상당하는 기존 도서관 예정부지를 남양주시에 무상 제공하고 추가로 건립지원금 30억 원 플러스 알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 합의를 기반으로 지난 2월 28일 남양주시와 토지공사간에 두 지역의 체육문화시설에 대한 협약서가 체결됐으며, 협약에 따라 토지공사는 21억원에 상당하는 도서관부지를 남양주시에 무상으로 제공하였고, 호평동 복합문화센터 관련 지원금으로 50억원을 시에 제공하고, 추후 5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 의원은 "협약서 체결이후에도 의원실과 토지공사간의 협의를 통해 평내동 체육문화시설에 대한 추가지원금을 50억 원으로 하는 긍정적인 접근을 이끌어 내, 평내동 체육문화시설과 관련 최 의원실이 토지공사로부터 확보해 낸 재정은 토지무상제공 21억 원, 추가지원금 50억 원을 합해 총 71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따라 평내동 체육문화시설과 관련한 가용재원은 남양주시가 도서관사업과 관련 해 계획한 63억 원(부지대 제외)과 최 의원실이 토지공사로부터 확보해낸 재정을 합해 총 134억 원에 이르며, 이 중 부지비를 제외해도 113억 원이 돼 충분히 도서관을 포함한 체육문화시설의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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