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2동사무소(동장 이성재)에서는 지난 19일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연간운영계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벌써 그 횟수가 3회를 맞이하였다.

나들이 장소는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관내 저소득 장애인 10명과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참석하여 맛있는 점심과 함께 동물원 등을 관람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3년째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이재용(9세)군은 오래간만의 외출을 만끽하듯 기뻐하며 얼굴에는 함박웃음으로 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광수 구리시의원이 참가하여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장애인들과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창오 주민자치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해 지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동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정착시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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