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내 인공폭포, 실개천, 분수대 등도 볼거리 풍성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소장 김정국)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하수처리장내 동물 토피어리를 설치하여 하수처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피어리”라는 말은 로마시대 정원을 관리하던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정원의 나무에 “가다듬는다”라는 뜻의 라틴어로서 이니셜인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은데서 유래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동물 토피어리는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코끼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설치된 작품으로 아빠, 엄마, 아기 코끼리 등 모두 4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산 이끼를 소재로 한 토피어리가 주위의 푸른 잔디와 수목으로 어우러져 시민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어 친환경에 대한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 주위를 돌아보면 유리온실로 된 곤충생태관이 설치되어 있고 오밀조밀한 인공폭포와 실개천 그리고 한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분수대, 옛 동심을 자극하는 작은 연못이 있는 것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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