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 체험학습 축제로 자리매김
본격적인 개막행사 전부터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로 시작된 실학축전은 주말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참여하면서, 총 3만2천여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실학축전은 올해를 계기로 ‘학습 축제’와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그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실학’을 ‘놀이’라는 방식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감상하며 느끼는 교육적 체험의 학습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문화예술 공연단이 대거 참여해 한마당을 이루며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했으며, 사전에 구성된 準해설사 ‘실학길잡이’와 민간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한 ‘실학알림단’이 행사장과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지역축제로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발판도 구축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실학축전은 연초부터 매달 추진해온 ‘실학기행’과 여름방학 때 치러진 ‘대학생실학순례’ 등을 통해 실학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대학생, 교사, 연구자, 동호인 등 시민과 지역에 뿌리를 탄탄하게 내리는 성과를 얻었으며, 러시아 등 외국 학생들과 동북아예술단 등이 참여,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실학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실학의 동아시아적 지향성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축전을 이끈 김봉준 총감독은 “경기도내 많은 시·군과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더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교통, 관광 분야에 더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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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