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통령기 대회' 단체전 선수 혼연일체로 우승 일궈

▲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시 검도선수단.

남양주시 검도선수단이 대통령기 전국 선수권대회에서 그동안 3위만 5회를 기록하며 품었던 한을 13년 만에 풀었다.

남양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의 검도선수단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통령기 제33회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역사 있는 이번 대회에서 남양주시청 선수단은 선봉으로 나선 황우진 선수가 구미시청 박영민 선수와 1-1로 비긴 뒤 두 번째로 출전한 천명수선수가 송혁진 선수에게 0-2로, 중견전에서 오호석 선수가 우재동 선수에게 0-2로 내리 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남양주시청 선수단은 부장전에서 김경식 선수가 손용희 선수를 1-0으로 제압한 뒤 주장전에서 김정진 선수가 상대편 이강호 선수를 2-0으로 꺾고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인 대표전으로 이끌고 갔다.

남양주시청 선수단은 대표 전에서는 김경식 선수를 출전시켜 상대편의 손용희 선수를 경기시작과 동시에 손목치기로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병구 감독은 “선수들이 실업 1, 2년차의 초년생으로 구성돼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해 우승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