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 주최로 24일 시청서 개최

남양주시 지역내 각급 학교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의용)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과 학교급식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남양주시청 다산홀(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학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이빈파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가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 및 운동의 중요성', 송동흠 전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기획국장이 '타 시군의 사례를 통한 남양주시 학교급식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광호 남양주시회 의원과 김병수 팔당생명살림 영농조합 정책위원장, 이재영 마석초등학교 운영위원 & 급식 소위원, 조정현 남양주시 친환경급식운동본부 사무국장이 나선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토론 내용은 지난해 국회의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른 ‘남양주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의 필요성과 예산 확보방안, 우수한 지역농산물 공급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 진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그 동안 남양주시에서 학교급식을 고민해 온 ‘남양주시 학교급식운동본부’ 및 정당, 남양주시 공무원, 교육청 공무원, 농축산물 생산단체, 시민단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 등 광범위한 각계 관련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뜨거운 토론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한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와 민주노동당 남양주지역위(위원장 김창희)가 공동으로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으나, 조례의 제정권을 가지고 있는 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남양주시에서 학교급식을 위해 일해 온 단체들이 모여 ‘2006년 학교급식 우리농산물 공급시범사업’의 평가와 급식개선방안에 대한 제안, 학교급식법개정 등 학교급식운동의 성과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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