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 제231주기 기신제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2-1번지 동구릉 내에 있는 원릉에서 오는 22일 정오에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원릉봉향회 주관으로 엄숙히 거행된다.

원릉은 제21대 영조대왕과 그의 계비 정순왕후의 능으로 영조대왕은 조선의 임금중 가장 긴 52년간 재위기간중 탕평책을 써서 당쟁의 근절에 힘썼고 균역법을 시행하여 백성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제례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봉행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향안청 설치(香案廳 設置 제향 1일전 능을 봉심하고 향대청에 축문 봉안 및 제물을 제기에 쌓는 예) ▲제수진설 및 제관 정위치 ▲초헌례(初獻禮 첫 번째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예) ▲아헌례(亞獻禮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終獻禮 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 ▲망료례(望燎禮 제사가 끝나고 축문을 태우는 예)의 순서로 진행한다.

제례 관계자는 “산릉제례(山陵祭禮)에 참반(參班)하고자 하거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제례당일 오전 11시 55분까지 제례장소인 원릉으로 오면 되고 제례 진행 중에도 참반(參班)이 가능하다”며 “봄꽃이 한창인 요즈음 동구릉에서 봉행되는 산릉제례(山陵祭禮)에 가족단위로 참반(參班)하여 왕실의 엄격한 제사예법을 손수 체험하거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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