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마술 공연장 및 승마연습장도 추가로 조성 할듯

몽골민속예술공연장이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남양주시가 몽골의 전통 민속공연을 위해 건립한 몽골민속예술공연장이 17일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공명식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몽골 울란바타르시 시의회 의장 등 축하사절단, 이한동 전 총리(한몽교류협회 명예이사장), 한몽대사, 도의원, 시의원, 단체장,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이 개최되고, 2부에서 준공식이, 3부에는 시립합창단 축가 및 몽골예술공연이, 4부에서는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곳은 2000년 4월 몽골문화촌 조성전까지 자연계곡형 관광지로 별다른 특징 없이 운영되다가, 몽골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 계기로 200석 규모의 천막형 공연장을 조성 몽골민속예술공연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각광받기 시작했다 ”며,  “이번 공연장 준공으로 앞으로 한층 더 질 높은 몽골민속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준공을 기념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몽골문화촌에 향후 말과 관련된 마장마술공연장과 말 산책로, 승마연습장 등을 건립, 전국 유일의 몽골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1층 지상1층에 관람석 327석의 규모로 건립된 이번 공연장에 남양주시는 총 28억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몽골의 기예와 예술 공연 등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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