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발전의 밑거름이 될 209명의 우수기능인 발굴

4월11일 개막식과 함께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던 2007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4월16일 10시에 정창섭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입상선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는 4월11일 ~ 4월16일까지 수원시 수원공업고등학교 등 5개 경기장에서 전국 최대규모인 51개 직종 81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대회결과 금메달 51명, 은메달 51명, 동메달 50명, 장려상 57명 등 경기도 기술발전의 밑거름이 될 총 209명의 우수기능인을 발굴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관별 입상자는 부천공고가 금 6, 은 4, 동 2, 장려 1명 등 13명이 입상해 총 463점을 획득하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으며 뒤를 이어 수원공고(368점), 평택기계 공고(290점)순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이번대회는 일반인에게 기능/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성화종목(로봇제어)개최, 상설작품전시장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산업체근로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산업체 근로자 입상할당제’ 도입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대신하여 시상식에 참석한 정창섭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여러분과 같은 기능인들이 21세기 국가발전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기량을 연마하여 오는 9월말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탈환과 나아가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대회 참가자 중 골수암 투병 중에도 어린 학생선수들을 위해 병마와 싸우며 선수들을 지도하여 출전한 고양시 주엽공업고등학교의 프레스 금형직종 지도 교사인 이호상교사의 경우 지도선수 중 양건우군이 동메달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대회 금, 은, 동메달 입상자는 오는 9월11일 ~ 9월18일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해당직종의 기능사시험 면제, 도내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대학진학시 학기당 20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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