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 행자위로 옮겨, 박기춘 의원은 행자위 간사로 거론

최재성국회의원(남양주 갑)이 16일자로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에서 건설교통위원회(이하 건교위)로 상임위원회를 이동했다.

또,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도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에서 행정자치위원회(이하 행자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최재성의원

최 의원이 이 날 상임위원회를 건교위로 옮김에 따라 전철4호선 연장을 비롯한 경춘선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각종 지역 현안해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 개원부터 교육위 소속으로 활동하여 왔으나 이번 정당간 의석수 변동에 따른 상임위 조정과정에서 건설교통위를 지망하여 이동하게 됐다.

이번 상임위 이동과 관련 최 의원은 "그 동안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부족한 남양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도모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경쟁력이 그 핵심에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위한 핵심은 바로 교육에 있다고 판단해 17대 국회 개원부터 교육위 소속으로 활동해 남양주의 교육여건개선과 교육발전에 노력해 왔으나, 17대 임기 3년을 넘어선 현시점에서는 남양주의 시급하면서도 중차대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건설교통위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하에 상임위를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번에 건교위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경춘선, 중앙선의 정상 개통 추진과 묵현역 신설 등 남양주 철도인프라 확충, 경춘고속도로, 45번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주요도로망 정상 추진, ‘혁신형주거산업클러스터’ 등 남양주 주요개발사업 추진, 개발제한구역규제 문제 등 남양주 토지이용규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

윤호중 의원 역시 국회 교섭단체별 상임위 정수조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16일자로 복지위에서 행자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현재 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이번 상임위 이동과 관련,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새로이 행정자치위원이 됨에 따라 행정자치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소관기관의 주요 정책성과를 꼼꼼하게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인 정부조직혁신 사업과 선진국 수준의 재난ㆍ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건전한 지방재정을 구현하기 위해 상임위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과 예산결산특위위원을 겸임하게 된 것에 대해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심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국회 운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그 동안 보건복지 및 여성가족 상임위 활동을 통해 장애인 차별금지법,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등 급격한 저출산, 노령화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살피는데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왔으나 아쉬움 또한 많이 남는다“며, ”비록 상임위원회가 바뀌더라도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관련 사안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춘(남양주 을)의원은 이번에 상임위에 대한 이동이 없이 행자위 간사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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