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다양한 문화공연 예정...주변 히이레 등도 둘러볼만

싱그럽던 초록이 고운 황금빛으로 단장하는 가을,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마련한 임진각 평화누리 하반기 상설공연이 찾아온다. 10월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으로 가을맞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8월 소프라노 조수미와 다니엘 바렌보임의 베토벤 교향곡 협연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야외 공연장으로 각인된 임진각 평화누리는 3만 평의 너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즐기며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여가 공간이다.

▲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의 야외공연.


평화누리 가을 첫 공연인 ‘점프(9월 17일 오후 6시 30분)’는 한국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동양무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 곡예와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한 공연으로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연출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 공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대사가 아닌 100% 몸짓과 표정만으로 진행되며 코믹한 내용으로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퓨전 음악 콘서트, 8090 시대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가요들이 무대를 메우는 쥬크박스 콘서트 뮤지컬인 ‘젊음의 행진’, 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걸어 다니는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주말 상설공연과 연계하여 DMZ 콩 초콜릿 만들기 체험 및 교육 전시 프로그램 민북지역 안보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체험할 수 있다.

풍요로운 가을 주말,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체크해보자.

<주말 나들이 모델 코스>

헤이리(딸기가 좋아, 한글틔움 갤러리 등) ☞ 중식(임진각 한정식) ☞ DMZ 생태 체험(스토리텔링, 콩 초콜릿 만들기) ☞ 평화누리 산책(카페안녕, 바람개비 언덕) ☞ 평화누리 상설공연

▲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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