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6일자로 남양주시에 '학교시설결정'신청

인터넷 카페 '화도사랑'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마석고등학교의 설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최재성국회의원이 6일 "경기도 교육청이 남양주시에 학교시설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재성의원실은 또, "현재 교육부에서 마석고 설립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내년도 예산과 관련하여 예산가교부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내년 2월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설립심의위원회를 통해 마석고 신설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석고 신설과 관련 최 의원은 "그 동안 교육부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학교신설만을 인정하고 기존지역에서 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불허하는 입장을 견지해 와 결국 학교부지만 지정해놓고 소멸되어버린 마석고 신설을 다시 이끌어 내기까지 근 2년이 걸리게 되었으며, 지난해 하반기까지 교육부는 물론 경기도까지도 마석고 신설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꾸준한 설득과 협의로 도 교육청과 교육부를 설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마석고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내년 2월 학교설립이 확정되기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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