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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싶었던 조폭아빠의 파란만장한 삶 " 우아한 세계 "
이 시대 힘겹게 가정을 지키는 가장들을 대변하는 생활 느와르
2007년 04월 03일 (화) 12:15:34 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

여느 가족들과 다름없이 화목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가장 '강인구' (송강호)는 회사가 아닌 조직에서 과장,차장이란 직급대신 형님 소리를 들으며 생활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못지 않게 강하다.

항상 꿈꾸듯 마당있는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아옹다옹 살고싶은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어두운 조직에서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아빠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지킨다.
   
 
그는 특별하지만 평범하고 싶었다... 위험하고 어두운 조직일을 하는 강인구에게 하루가 멀다 조직일에서 손떼라고 울부짖는 가족들의 냉대.. 조직내에 쌍벽을 이루는 2인자 노상무와의 신경전을 벌이며 그의 인생은 점점 위태로워만 지는데....

 ‘생활 느와르’라는 특이한 장르를 가지고있는 영화 '우아한 세계' 는의 한국형 느와르의 탄생을 알리는 함축적인 단어이자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이자 바탕이다.

‘범죄와 파멸, 암흑가의 실상을 그린 영화의 한 장르인 느와르는 거의 대부분의 영화들이 조직 폭력배인 주인공들이 한 방 인생을 꿈꾸다 스러져 가는 모습을 그렸던게 태반이었다.

그러나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하는 '우아한 세계'는 차별된다. 기존의 느와르가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남자들의 세계를 그렸다면 '우아한 세계'는 가족에 살고 가족에 죽는 대한민국 가장들의 세계를 그린다. 비 내리는 거리, 어둡고 무거운 화면 이미지로 대변되는 느와르 영화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우아한 세계'는 오히려 메마름 속에 간헐적으로 목을 축여야만 하는 각박함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그린다.


'현실과 동떨어져 멋있게만 보이는 느와르가 아닌 일상의 눈으로 보는 느와르를 보여주고 싶다'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보통 사람의 시선에 맞춰져 있다. 과로사가 아닌 사고사로 죽을 가망성이 높은 ‘조폭 가장’을 통해 여느 샐러리맨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은 버린 채 가족들을 위할수록 가족들과 어긋나고 소외되는 대한민국 가장들의 비애를 담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바로 내 이웃일 수도 있는 가장의 생활 느와르 '우아한 세계'을 감상하는 순간, 가정이 곧 치열한 전쟁터이자 생활이 곧 느와르라는 비범한 진실을 관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영화'넘버3'의 ‘불사파’ 우두머리로 출연하며 ‘송강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송강호는 충무로에서 가장 개성있고 영향력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 기죽지 않는 카리스마’로 표방되는 송강호의 연기 스타일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넘버3' 이후 9년만에 조폭연기로 다시금 우리에게 돌아온 송강호의 연기도 영화 '우아한 세계'에서 가장 큰 볼거리로 주목된다.

감독 : 한재림
출연 : 송강호, 박지영, 오달수, 윤재문
개봉정보 : 드라마
15세이상 관람가/ 1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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