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책마련....주요 도로에 임시검문소 설치
이 날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피해지역 반경 3km구역내에 대해 산림생산기술연구소 및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 등 42명을 동원 지상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에 대해서는 전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남양주시와 포천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까지 정밀항공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4월말까지 예찰활동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회의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환경부장을 반장으로 특별 조사반을 편성, 지역 내 이동경로 등을 따라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확산 예상 경로를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지역 등 주변 조림지 5ha를 4월 한 달간 전면 벌채작업을 벌여 벌채목은 파쇄하기로 했다.
관계당국은 또, 4월부터 부평리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인접한 남양주시 및 포천시의 주요 통행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제재소와 조경업체 등 소나무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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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