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의원대회 통해 노조전환 따른 선관위원 선임안 등 처리

회원 투표를 통해 노동조합으로 전환을 결정한 구리시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유한형, 이하 구리공직협)가 22일 대의원회의에 앞서 구리시에 2006년도 단체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했다.

구리공직협은 이 날 직협 홈페이지 및 청사 내에 게시한 벽보를 통해 "2006년 12월 6일 공직협과 구리시장과의 단체협의가 이루어져 협의서가 교환되었다"며, "이 합의서는 549명 회원들의 근무환경개선과 후생복지증진을 개선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직에 활성화와 시민에게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공직협은 그러나 "집행부에서는 단체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의 일처럼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구리시장은 각성하고, 단체합의사항인 출장여비 일수를 월 7일로 인상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직협은 또, "합의에 따라 복무조례개정을 즉시 시행하고, 2007년도 복지카드 기본 포인트를 경기도청과 동일하게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구리공직협은 이 날 오후 6시부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과 관련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선관위 위원선임안 및 공무원노동조합 규약 및 규정의 건을 상정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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