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진접읍 웰빙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눈부신 가을 하늘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운데 제1회 진접읍 웰빙 걷기대회가 광릉 숲 주변에서 펼쳐져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남양주시 걷기연맹 진접읍 지회(회장 유회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2,500여명에 달하는 많은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징소리에 맞추어 장승초등학교를 출발, 광릉 숲 기슭과 장현리 외곽을 도는 코스에서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행사장인 장승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건강부스가 운영되어 혈압, 당뇨, 체지방 지수 등을 체크하는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되었고 진접고등학교와 진접농협 풍물놀이팀이 기다리는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주며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진접읍 7개 사회단체가 후원하고 진접농협, 풍양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진접분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의 지역사회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이 화합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매년 이러한 걷기대회가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숲길을 걸었을 때에는 정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하늘까지 높고 청명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김동완 진접읍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첫 번째로 개최한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걷기코스 개발 등 더 보완하고 다듬어 건강한 걷기대회가 정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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