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정신보건센터가 ADHD 아동 부모에게 아동 지도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어린이 문제 중 하나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가족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리시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을 실시하면서 관내 3개 초등학교 2~4학년 어린이 1,590명을 대상으로 1,2차 어린이 행동평가검사를 실시했으며, 구리시 관내 15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해서도 ADHD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아동은 부모의 동의하에 병원을 연계해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받도록 지원했다”는 것.

특히, 정신보건센터에서는 ADHD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부모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7주간 매주 1시간씩 아동에게는 ‘사회기술훈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부모에게는 ‘ADHD 아동 지도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리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ADHD 어린이들의 주된 특징인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기술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ADHD 아동의 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올바른 아동지도방안을 습득함으로써 부모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고 자녀와의 원만한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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