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참여한 유치본부 15일 발족...남양주시의 관심 절실

남양주시 화도읍과 와부읍 주민들이 각각 신도시유치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는 가운데 관 주도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남시가 이제 시민들 자체적인 유치운동본부를 발족하기로 하는 등 힘을 모아가고 있다.

하남시민들은 15일 (가칭)하남신도시유치 범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발대식을 오후 5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유철식 하남시발전협의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지역내, 교육계, 여성계, 의정동우회, 행정동우회, 각 사회단체, 기업인연합회, 개발제한구역연합회 및 전문가 그룹 등 각계인사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올려진 신도시유치 홍보 배너.
또, 김평일 가나안 농군학교장과 정순희 전 전국청소년연합회장, 유희선 기독교연합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20여명의 고문그룹과 50여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운동본부 발족을 통해 조직적인 신도시 유치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으로 있다.

15일 발족할 운동본부는 발족 후 시민 2만명의 서명을 받아 이 달 안에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할 방침으로 있다.

남양주시 지역에서는 화도읍과 와부읍 지역의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관공서의 관심속에 조직적, 구체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는 하남시와는 많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다행히, 신도시유치에 관계기관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본지의 지적에 대해 최재성국회의원(남양주 갑)이 지난 달 6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히고는 있으나 주민들의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어 남양주시와 정계 등 전체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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