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도내 30개 팀 경연 마쳐...다락방극장에서 정기공연

 스무 번째 맞이하는 ‘경기도아마추어연극경연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경기올림피아드연극대회’라는 이름으로 도내 30개 팀이 참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쳤다.  

“인간통제실험”란 작품으로 구리시 대표로 참가한 극단 다락방이 관객평가단이 뽑은 인기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경기아마추어연극제는 경기도내 순수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축제로 1990년 당시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연극인의 해를 맞이해 “제1회 경기소인극(素人劇)경연대회”로 출발, “경기아마추어연극대회”로 전환, 스무 살 성년을 맞이한 올해는 올림피아드대회 형식의 경연대회로 발전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는 연극인들에게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연극단체의 육성 및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연극이 생업이 아닌 아마추어만 출전할 수 있다. 이색 참가단체로 오산에서는 시각 장애인만으로 이뤄진 극단이, 파주와 수원에서는 주부 극단이 참가했다. 창작극을 내놓고 연출한 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이봉구 경기연극협회장은 경연을 마치고 소회를 내놓았다.  

그동안 경기아마추어연극대회는 연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도내를 순회 개최하여, 연극의 연극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행사는 (사)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주최와 한국연극협회경기도지회와 예총 동두천지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기상과 특별상을 받은 극단 다락방의 “인간통제실험”은 9월 한 달간 매주 금(오후 8시), 토, 일요일(오후 6시) 다락방 소극장에서 구리시민을 만난다. [공연안내: 031-551-0310]  http://www.cyworld.com/guriacto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