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복지회관(관장 장순자) 부설 실버인력뱅크(회장 천정자)는 지난해 말 실버벨 모금활동을 통해 얻은 모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화재가 되고 있다.

12일 노인복지회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진건읍과 금곡동 지역에서 18명의 실버인력뱅크 노인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금 마련 모금활동을 전개, 총 1백292천여원을 모금했다.

이에 지난 2일 임원진들이 오남중학교(교장 구득남) 입학식 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천정자 회장은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한 노인자원봉사자들과 후원금을 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예부터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살아왔던 전통적 미덕을 실버벨과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돕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주역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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