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경보 따른 대책 마련...예방접종 및 서식지 퇴치 당부

지난 7월 30일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2일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전남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73.1%임에 따라 지난 7월30일자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

이에따라 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개인의 접종 일정(기초접종 3회 : 1차(생후 12~24개월), 2차=1차접종 후 7~14일 이내, 3차=2차접종 후 12개월)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과 △병.의원에서는 일본뇌염 환자발생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 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며,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가 있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알려 방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문의 : 방역소독 - 남양주시보건소 방역팀 590-4453, 2597, 2598
          예방접종 - 남양주시보건소 예방접종 590-2743, 4753, 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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