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 "여론 최대한 수렴해 생활의정 펼칠 것"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

남양주시의회가 구성된 이래 첫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178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정 2년을 이끌 새 의장으로 이정애 의원(민주.53)을 제6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장은 남양주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료 의원과 주민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생활의정을 펼칠 것"이라며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시민들과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원의 자리가 시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명심하고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집행부 견제와 관계설정에 대한 기준은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라기 보다는 상호보완의 관계라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시정현안사항 등에 대해 고민하고 협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남양주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종 시책 사업추진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의정방향과 임기중 목표는

"지방행정의 올바른 감시자로서 의원들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발전된 의회상을 만들 것이다. 제6대 의회에서는 의원들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모든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시민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제6대 의회에서 주력할 부분은

"제6대 의회에서는 시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시민의 의정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시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서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에 반영하겠다. 또 의회와 의회홈페이지를 통하여 개진되는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의정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원 구성시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는데 앞으로 갈등해소는

"시의회 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어떤 당파나 계파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간에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을 지방자치에 참여시킬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5대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시민들의 지방자치 참여해 대해 누구보다 강조해 왔으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임기 동안 지역의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항상 시민들 옆에 있는 의원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시민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의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서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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