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가능한 제품 생산...녹색경영대상 지경부장관상 수상

녹생경영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이규윤대표(왼쪽)

사무용 의자 부품연구 및 제조로 10여 년간 외길을 걸어온 ㈜다원산업(대표 이규윤)이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0년 녹생경영대상 제품부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주)다원산업은 2002년 창업해 전문적으로 사무용 의자의 부품을 생산해 온 대표적인 장인기업으로 70여개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을 마쳐 명실공히 업계 리더로서 성장했다.

이번 녹색경영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프레오' 제품은 반영구적 수명과 파손 시 파손된 부분에 대해 부분수리가 가능하고 폐기시에도 100% 리사이클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효자원 재활용과 유해물질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원산업은 사무용 의자업계에서 환경인증을 받은 13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 디자인 연구뿐만 아니라 역학을 이용한 적재구조를 연구해 작은 공간에 많은 제품을 적치하도록 공간의 활용, 이동물류비의 절감, 공구 없는 조립 방법을 연구해 간편하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 '프레오'
특히 이 대표는 항상 수익이 나면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매년 매출액의 6% 정도를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렇게 과감한 개발투자로 각종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등록하고 제품으로 양산하기 위해 중진공의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을 적기에 활용, 개발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했다.

이러한 결과로 2007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남양주시 명품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 다방면에서 신인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원산업은 유효자원 재활용을 위한 자사의 노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교육과 지도로 긴밀하게 상호 협조하고 있다.

이규윤 대표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에게 있어서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의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순히 책상을 사면 덤으로 끼워주던 의자가 아닌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가 적용된 신개념의 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사이클 가능한 자원을 소재로 제품을 구성해 기획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경영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규윤 대표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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