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미소금융이 기존 저신용층 대출 외에 전통시장 상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용달사업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상품을 내놓았다.
 
금융위원회는 2일 미소금융재단들이 소액대출 확대방안 중 하나로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신상품을 개발해 이날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법인세법상 소액신용대출사업의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들이 지원 대상이다. .
 
각 기업, 은행별 미소금융재단은 대출재원의 최대 50%를 독자상품 개발에 쓸 수 있고 세부 운영기준도 재단별로 정할 수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용달화물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만원 이내, 연 4.5% 이자를 받는 상품을 내놨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연 4.1% 이자로 2000만원이내 창업자금, 1000만원 이내 운영자금 상품을 선보였다.
 
KB미소금융재단은 경기도 무한돌봄 수혜자를 대상으로 연 4.1%, 3000만원 이내 창업자금, 1000만원 이내 운영자금 대출 상품을 개발했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등록노점상,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은 다문화가족 가장을 위한 운영자금 대출 상품을 각각 내놨다.

미소금융은 지난 달 말까지 모두 1372명에게 109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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