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우리나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절반 이상이 매월 한권이상의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지난 10~15일에 걸쳐 조사하고 30일 발표한 '설문을 통해 본 한국 CEO의 독서 경향'에 따르면 월 독서량이 1~2권이라고 응답한 CEO가 54.8%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3~4권이라고 응답한 CEO는 27.6%, 5권정도와 6권 이상은 각각 7.1%와 8.7%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에서 1~2권(59.5%), 3~4권(25.9%)라고 응답한 비율과 비교하면 CEO들의 월 독서량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권 이상 읽는 비율(43.4%)도 6년 연속 상승해 CEO들의 독서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EO들의 독서화두로는 '자연, 인간, 사회와의 공존', '신사업 및 사업확장을 위한 힌트 찾기', '마음의 평안과 희망 찾기' 순으로 나타났다.
 
SERI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휴가 기간 중 CEO가 읽을 만한 추천도서를 14권 선정했다.
 
구글노믹스(제프 자비스), 마켓 3.0(필립 코틀러), 메가트렌드 차이나(존 나이스비트) 등 경제, 경영서적과 간송 전형필(이충렬),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조앤 베이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사이토 다카시) 등 인문 서적이 포함됐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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