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출시한지 한달도 안된 지난 3일 100만대를 넘으면서 돌풍을 몰고왔는데요.
 
아이패드의 성공여부를 지켜보던 전자업체들이 뒤늦게 태블릿PC 출시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무게 680g, 두께 1.27cm의 태블릿PC입니다.
 
전자책 보다는 크고 PC모니터보다는 작은 기기로 동영상 재생, 게임, 이메일, 인터넷 검색, 전자책 리더, 문서 작성 및 편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아이패드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한 쪽에서는 아이패드가 스마트폰 보다 쉽게 PC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휴대성을 극대화해 성공할 것으로 보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넷북과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한달이 갓 지난 지금 업계는 아이폰의 확산 속도 보다 빠른 아이패드 판매 속도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태블릿PC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한 발 늦은 전자업체들은 아이패드에 대항할 수 있는 태블릿PC 개발을 위해 기존안을 수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역시 운영체제(OS)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HP가 최근 인수한 팜의 모바일 운영체제 '웹OS'를 사용하는 새로운 태블릿 PC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PC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TG삼보 역시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는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출시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델과 에이서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를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도시바도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형 태블릿PC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애플 OS와 안드로이드 OS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검색제공제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