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검단신도시에 올해 1월 실시계획이 확정된 1단계 7만800가구에 이어 2단계 2만1200 가구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돼 총 9만2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10일 검단신도시 2단계지역 지구지정과 개발개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검단신도시 2단계지역은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동 일원 6.9㎢에 주택 2만1200 가구를 계획하고 1단계지역과 통합해 인천 서북부지역의 부도심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개발계획에는 대학캠퍼스타운이 포함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심형 열린캠퍼스타운과 캠퍼스빌리지, 대학문화거리도 조성됩니다.
 
이와함께 교육여가시설과 우수한 학교가 들어서는 에듀파크를 계획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선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방면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신도시로 인입하고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연계를 위해 도로 13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확장합니다.
 
이번 2단계 개발에서는 공동주택 1만6000가구, 주상복합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총 2만1000가구의 주택에 5만3000명을 수용해 저밀도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주택건설용지 25.6%, 상업·업무시설용지 5.4%, 공원·녹지 34%, 공공시설용지 35%로 배분해 공원·녹지와 공공시설용지 비율이 70%에 이르는 쾌적하고 자족성 높은 도시로 조성됩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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