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농협법 개정안을 비롯한 보험업 관련 법안이 4월 국회를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됐던 농협법 개정안과 보험영업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 등 보험 관련 법안들이 오는 9월 국회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보험 설립과 방카슈랑스 규제 유예 등 그동안 보험업계와 농협간 첨예한 대립각을 이뤘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함으로써 농협법 개정안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22일 국회 농식품위 4차 법안심위 소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었던 농협법 개정안은 농식품위 야당 위원들의 반발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농협법 개정안은 이번 법사위 소위를 통해 논의 예정이었지만 역시 '스폰서 검사' 특검 문제로 인해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보험사의 지급결제 참여 문제를 놓고 은행과 보험이 첨예한 대립을 계속돼 왔던 보험업법 개정안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9월 국회로 연기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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