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서울 아파트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보다 오히려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보다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단지들이 몰려있는 강남일대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송파구가 0.25% 하락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가 0.11%, 강남구가 0.1% 떨어지는 등 재건축 단지 하락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강남의 약세가 강북으로 확대됐습니다.
 
양천구가 0.13% 하락했고 관악구가 0.1% 광진구가 0.09% 하락하는 등 약세가 여전했습니다.
 
신도시와 기타 수도권 지역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신도시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2% 떨어져 지난주 0. 09%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분당이 0.34% 떨어졌고, 산본이 0.33%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수도권도 0.05%,인천도 0.06%의 하락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여전한 상승세로 전세집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서울 전세가는 지난 주보다 0.03% 올라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마포구, 구로구 등이 0.15%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밖에 경기도가 0.05%, 신도시가 0.13%, 인천이 0.04% 오르며 수도권 일대의 전세시장이 모두 올랐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당분간 불투명한 부동산시장 전망 속에서 집을 사겠다는 수요는 줄어들면서 매매시장은 내리고, 반면 재개발과 재건축 등 꾸준한 이주 수요로 전세시장은 오르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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