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시장에서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서울과의 접근성에 있어서 1, 2차지구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접근하는 것이 종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것인데요,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에 선정된 지구 중에서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의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곳 중 강남에 접근하기가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우선 하남 감일은 위례신도시에서 1km떨어진 지역으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등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됩니다.
 
성남 고등은 수서와 판교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지구 옆을 바로 통과해서 서울 강남권과 가장 가깝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곳이 광명 시흥입니다.
 
이들 지역은 강남권과의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구로공단 등 서울 서남부권 근로자들이 출근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에 6만9000채의 대규모 물량을 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 서울 항동은 역시 서울 서남부권,  인천 구일은 인천지역에 직장을 둔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에 당첨권은 어느 정도일까요?
 
선정된 곳 모두 주변시세의 50~70%의 수준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 3.3m²당 900~1000만원대, 광명 시흥지구는 950만원~1000만원대, 서울 항동지구는 900만원 안팎선, 인천 구월지구는 800만원대에서 공급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처럼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시장 전문가들은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 등 인기지역은 최소 12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1,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놓친 수요자라면 이번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만큼 청약불입액이 종전보다 낮은 3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적극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이번 3차지구에 대한 청약은 오는 10월말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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