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활용방안 세미나서 계획 밝혀

김문수지사가 경기지역의 미군공여지를 대학 및 R&D연구단지로 활용할 의사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군 공여지역을 대학이나 R&D연구단지 등의 유치에 활용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시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활용방안 세미나'에 참석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축이 경인축이 주축이었다가 그 뒤로 경부축이 중심이 되었으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경의축 신의주까지로 경의축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할 것이고, 미군 공여지역은 새로운 50년을 내다볼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이화여대는 파주로 오기로 하여 작업이 시작됐으며, 광운대학교는 의정부로 캠퍼스가 오며, 다른 대학도 교섭을 하고 있다"며, "공여지역에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니고 대학, R&D연구단지 등을 하여,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집중 발전시킬 터전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광운대학교 부총장, 좌승희 경기개발원장 등을 비롯해 2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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