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2006년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으로 이경은무용단의 ‘춘몽’을 선정해 올해부터 3년간 6천만원 씩 총 1억8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공연예술의 특성상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 작품이 우수한 작품으로 창작기반을 다지는데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뛰어난 작품은 장기간의 연구와 관객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충분한 성장과정이 필수이고 가능성 있는 작품을 발굴해 공연시장에서 인정받는 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담당자인 오세형씨는 “이번 지원사업의 구체적 목표는 예술단체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를 확보하는 것이”라 밝혔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작품들을 심사위원이 공연장에 직접 참관·심사했고 최종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발전계획을 논의한 후 지원작을 결정했다.

이번 심사에 참가했던 심사위원들은 “지역에서 순수한 창작을 목표로 활동하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단체라는데 입을 모았다”며 “지원비의 상당액은 대관비, 출연료 등에 사용되겠지만 첫해 지원금은 작품을 위한 리서치, 훈련, 연구작업, 연수활동 등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연극과 무용분야에서 선정하였고 연극분야는 지원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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